감염자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흉폭성을 띠게 된 살아있는 시체를 뜻한다.

좀비, 망자 또는 그것이라 지칭하며, 이들은 살아있는 것을 붙잡으면 공격하거나 물어뜯는다.

 

사람이 이들에 의해 부상을 입을 경우 확률적으로 '발병'한다. 발병 시 구토를 하거나 열이 오르고, 이루 말 할 수 없는 통증 등이 수반된다. 이 때 체액 접촉 등 직접적인 감염이나 추가적인 부상을 입었을 경우 발병 확률은 급격히 상승한다. 이후 발병한 사람은 평균적으로 12~24시간이 지난 후 사망, 그 직후 동일한 감염자로 변한다.

 

평소 감염자의 행동은 일반 사람보다 느리지만, 근력은 생전보다 강하다. 후각, 청각, 약한 시력을 갖고 있으며, 주로 청각에 의존한다. 밤에는 움직임이 좀 더 활발해진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알 수 없다. 이들에게 지능이란 없을 것이라 예상하지만, 문고리를 돌리거나 계단을 걸어 올라가는 등의 단순한 행동을 할 지능은 있다. 더구나 몸의 상당 부분이 결손되더라도, 두부를 파괴하지 않는 한 이들은 계속해서 움직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