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여
나이 : 27
키 : 165cm
몸무게 : 60kg
분야 : 전투
직업 : 독서교육지도사
체구 : 마른근육
식사량 : 대식가
고향 : 한국
성격 : [종종은 다혈질인]
[상냥한][사교적인]
[나긋한][직설적인]
김재희 (Kim Jaehui)
6
STATUS :
5
6
1
2
외관 :
['사람은 착해보이던데' 의 대표예시]
그녀는 머리손질 따위에 공을 들이지 않는다. 아무리 머리카락을 빗질해서 넘겨도 몇 가닥은 꼭 눈 위로 흘러내려 시야를 가린다. 눈동자는 자신의 장애물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 노곤하게 깜빡이곤했다. 밝은 갈색의 머리칼과 흑빛의 눈동자는 묘한 조화를 이루었다.
눈매는 위로 삐쳐있었으나 그 점은 지적인 느낌을 강조할 뿐 그녀가 가진 인상을 매서워보이게 하지는 않았다. 진하고, 길고, 또렷하게 당신을 바라본다. 마치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말은 한 치도 어긋나지않은 진심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듯이.
착용한 안경은 깔끔한 디자인. 시력은 나쁘지않아 안경을 쓰지않아도 생활에 크게 지장이 가지는 않지만 눈의 안정을 위한 것이라고. 그 점에 관해 질문한다면 '저희는 아직 살 날이 많이 남았으니 몸을 막 쓰면 안되죠!' 라는 대답이 돌아올 것이다.
대답이 무색하게도 그녀의 몸에는 잔상처들이 잦다. 작은 흉과 스크래치들이 이곳저곳 눈에 띄였다. 이정도는 몸을 막쓰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오른쪽 눈밑의 눈물점은 평소 안경테에 가려 보이지않는다. 본인은 점의 위치가 신경쓰이는 모양으로, 미인점이라느니, 눈물이 흐르는 길에 점이 있으면 아픈 사랑을 한다느니 어쩌느니하는 소리를 들으면 화낸다.
차림은 편한 트레이닝복. 업무를 볼 때에는 단정한 정장차림. 그러나 지금은 일하는 중이 아니므로 더이상 상관없는 얘기. 그녀는 더이상 복장을 향해 잔소리하는 상사는 없으니 좋다고 가끔 우스갯소리를 했다. 반쯤은 진담이다.
전체적으로 순하고 친절한 인상의 소유자. 누가봐도 서비스직에서 일할 것 같은 사람이다.
특기 및 취미 :
암벽등반과 파쿠르
좋아하는 것 :
통상적인 스포츠 활동 전반
싫어하는 것 :
조용한 분위기, 신파극영화및 로맨스소설
특이사항 :
" 졸업하고 나서야 사서가 적성이 아닌걸 알아버렸네요 "
원래는 정사서를 목표로 공부하던 사람. 졸업 후 도서관에 취직하고나서야 그녀는 스스로가 조용한 분위기를 싫어한다는 걸 깨달았다. 잠깐이면 모르겠지만, 24시간 정숙을 요구하는 도서관의 분위기가 참을 수 없었다. 학교에서 공부할 시절에는 알지 못했다. 그야 이렇게까지 조용한 분위기가 아니었을 뿐더러 자신도 그 분위기에 섞여있기만 하면 되었었으니까. 정숙한 분위기, 업무 대화조차 크게 말하지 못하는 고요함 속에서 책의 낙서를 박박 지우다 자신은 이 길이 안맞다는 걸 알아버렸다. 그녀는 일을 그만 두고 손에 남은 독서교육지도사자격증을 들고 선생의 길을 찾아나섰다. 아직 제대로 일하는 기관은 없지만, 누가 직업을 묻는다면 자격증의 명을 그대로 얘기했다. 아, 독서교육지도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 머리쓰는 것보다는 몸쓰는게 편해서..헤헤. 맡겨주세요 "
겉으로는 티내지않으려하지만 사람들과 어울리는데에 에너지를 꽤나 많이 소비하는 사람이다. 스트레스를 몸으로 푼다, 특히 운동으로. 실내운동은 크게 선호하지 않는다. 대학시절에는 암벽등반 동아리였다. 위험한 짓을 얼마나 많이 벌였던지 동아리 내에서 전설의 맛간 선배로 전설 속에 남았다. 장비없이 맨손으로 암벽을 올랐다든가 하는 이야기다. 본인은 이에 대해서 그저 웃기만 할 뿐 사실을 얘기해주지 않으니 결국 진의는 알 수 없다.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익스트림스포츠의 종류가 많지 않아 항상 아쉬워한다. 최근에는 파쿠르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취미가 이러니 힘과 체력은 평균이상.
" 파쿠르 기술 덕에...살았나? 살아남았죠! "
그녀의 친한 친구들은 그녀가 취미생활 때문에 죽게 될거라고 말했다. 그들의 말처럼, 그녀는 결코 스포츠를 안전하게 즐기는 사람은 아니다. 이번 취미도 경우가 다르지않았다. 위험한 장소에서 파쿠르를 도전한다든가하면서 스스로를 아찔한 상황에 여러번 몰아넣었다. 이런 사태에서도 달라진 건 없다. 스릴과 아찔함, 스트레스를 해소할 최고의 수단이다. 좀비를 마주한다면 아슬아슬한 상황까지 가고나서야 파쿠르 기술을 이용해 새 길을 개척해서 빠져나갔다. 스스로는 이 취미 덕에 살아남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제 3자가 보기에는 알아서 위험으로 뛰어드는 꼴로밖에는 보이지않았지만.
소지품 :
[쇠지렛대] , NIE교육지도서, 휴대전화
살아남고 싶은 이유 또는 목적, 꿈 :
"네? 저 지도사자격증 막 땄거든요? 이것도 못써보고 죽으면 많이 아깝거든요? ..물론 이걸 쓸만한 사회가 언제 재건될진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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